1. 테이큰 영화정보
1) 개봉일 : 2008.04.09
2) 국가 : 프랑스
3) 장르 : 액션, 스릴러, 누아르, 범죄
4) 감독 : 피에르 모렐
5) 주연배우 :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6)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7) 상영시간 : 93분
2. 테이큰 줄거리(결말포함)
-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몸을 사리지 않았던 브라이언 밀스는 일하는 동안 가정을 소홀히 하게 되고, 남편의 빈자리를 지키며 홀로 딸을 돌봐야 했던 아내 레노어는 브라이언 밀스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만다.
레노어는 사업가 스튜어트와 재혼하였고, 스튜어트는 자신의 아내의 딸인 킴을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해 준다.
브라이언 밀스는 전직 특수요원을 그만두고 뒤늦게나마 지난날 소홀했던 딸 킴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킴이 사는 마을 가까이에 이사를 오게 된다.
브라이언 밀스는 전직 특수요원을 했던 재능을 살려 친구들과 함께 경호일을 하며 나름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킴이 먼저 만나자고 전화를 했고, 딸의 데이트 신청에 기뻤던 브라이언은 자신이 경호했던 가수의 명함을 들고 킴을 만나러 나간다.
자신이 경호했던 유명 가수가, 가수가 꿈인 딸 킴의 오디션을 봐주겠다는 제안에 브라이언은 들뜬 마음으로 킴을 만난다.
킴에게 가수가 준 명함을 건네지만 킴은 관심이 없고, 브라이언에게 파리로 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은데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아직 어린 딸이 외국에 홀로 나가는 것이 걱정이 되었고 결국 파리여행을 허락하지 않는다. 실망한 킴은 울며 뛰쳐나가고, 브라이언은 속상한 마음에 킴의 파리여행을 허락하고 만다.
드디어 킴이 친구 아만다와 함께 파리로 출국하는 날, 공항으로 배웅을 나온 브라이언은 킴의 짐가방 안에서 롹밴드 공연일정과 공연장소가 그려진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그제야 킴이 파리로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알아차리고, 전처인 레노어에게 따지지만, 레노어는 킴이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니라며 도리어 브라이언에게 핀잔을 준다.
브라이언은 킴에게 핸드폰을 주며 도착해서 전화할 것과 장소를 옮길 때마다 전화할 것을 당부한다.
그렇게 킴은 아만다와 함께 파리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들뜬 마음에 택시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데, 뒤에 서있던 피터라는 사람이 사진을 찍어주며 파리까지 택시를 함께 타자고 제안한다.
피터의 잘생긴 모습에 반한 아만다는 같이 택시 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머물 숙소에 피터와 함께 도착한다.
피터는 저녁에 파티가 있는데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아만다는 킴에게 파티에 가자며 설득한다.
그렇게 피터는 아만다와 킴이 머무는 숙소를 확인한 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숙소의 주소를 알려준다.
한편 아만다는 저녁에 피터와 파티에 갈 생각에 한 껏 들떠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킴은 브라이언이 준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전화를 하는데, 브라이언과 통화를 하는 도중 집안으로 모르는 괴한들이 들어와 아만다를 잡아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알아챈 브라이언은 킴에게 침대밑으로 가서 숨을 것과,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킴이 곧 그들에게 붙잡혀 갈 것을 말하며, 잡혀갈 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그들의 인상착의를 소리 질러 말하도록 당부한다.
킴은 브라이언의 말대로 괴한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브라이언의 말대로 그들의 인상착의를 전화기에 들리도록 소리 지르며 말한다.
브라이언은 통화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친구에게 보내어 어떤 자들인지 확인해 달라고 한 뒤, 전 처인 레노어가 사는 집에 찾아간다.
레노어는 한밤중에 찾아온 브라이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킴이 납치됐다는 말에 레노어는 오열하기 시작한다.
브라이언은 킴을 잡아간 괴한들이 인신매매 조직이라는 사실을 친구에게 듣고, 96시간 안에 구출하지 않으면 영영 못 찾는다는 말에 스튜어트의 전세기를 타고 파리로 향한다.
공항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의 망가진 휴대폰의 메모리카드를 꺼내 피터의 얼굴을 확인하고 공항에서 피터를 추격하지만, 추격하는 도중 피터는 사망하게 된다.
브라이언은 한 때 같이 일했던 동료 장 클로드를 찾아가 킴을 납치한 알바니아 조직에 대해 묻고, 장 클로드가 단서를 준 곳으로 간다.
알바니아어 통역사 알바를 구해 공사현장에서 매춘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자신도 일하는 사람인 척 공사장에 들어가 매춘현장을 둘러보며 킴을 찾기 시작한다. 결국, 킴은 찾지 못하지만 그곳에서 킴의 옷을 갖고 있던 여자를 구출하여 킴의 행방을 묻고, 그녀가 말해준 단서를 통해 알바니아 조직의 근거지를 찾아내게 된다.
마침내 그곳에서 킴을 납치한 괴한의 목소리를 듣고 한 번에 알아차리며 찾아내 죽여버린다는 말을 실천에 옮긴 브라이언.
그는 브라이언에게 살려달라고 몸부림치지만 브라이언은 킴을 납치는 그를 용서하지 않는다.
브라이언은 알바니아 조직원들을 통해 프랑스의 싱클레어에 대해 알게 되고, 친구인 장 클로드로부터 그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그를 찾아가게 된다.
마침, 한참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고 지하에서는 뭔지 모를 경매가 진행 중이었는데, 브라이언은 그곳에서 마침내 킴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을 파는 경매가 진행 중이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킴이었다.
브라이언은 싱클레어 조직원에게 킴을 낙찰받게 하고, 킴이 타는 배를 끝까지 추격해 마침내 배를 타게 된다.
배 안에서 싱클레어 조직원들과 또다시 사투를 벌이게 되지만, 딸을 찾겠다는 일념하나로 조직원들을 모두 소탕하고 마침내 딸 킴을 품에 안게 된다.
3. 테이큰 REVIEW
이 영화를 보며 아버지의 사랑은 어디까지인가, 내가 저 입장이라면 저렇게 끝까지 딸을 찾아서 지켜낼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96시간 동안 잠 한 숨 못 자며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브라이언의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젊은 시절 국가에 헌신하느라 가정에 소홀하여 결국 가정을 지키지 못했지만, 딸을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에 부모로서 깊은 존경심이 들었다.
상영시간이 93분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브라이언의 액션이 지루하지 않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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