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드박스 영화정보
1) 개봉일 : 2018년 12월
2) 국가 : 미국
3) 감독 : 수잔 비에르
4) 출연 : 산드라 블록 / 트래반트 로즈 / 존 말코비치
5) 장르 : 스릴러, 드라마
6) 상영시간 : 124분
2. 버드박스 줄거리(결말포함)
주인공 맬러리 동거하던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직업은 화가이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생활하는 언니가 걱정되어 동생은 먹을 것을 사다 넣어주고 산부인과 검진도 같이 가준다.
만삭 검진에 같이 가기 전, 뉴스에서 다른 나라에서 집단자살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동생과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가려는데 병원 안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여성과 눈이 마주치게 된 맬러리는
뉴스에서 본 '집단자살'을 떠올린다
그리고 다급히 동생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동생 또한 무언가에 홀려 갑자기 눈빛이 변하게 되면 동생은 옆에 언니가 타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교통사고를 낸다.
맬러리는 간신히 차를 빠져나오지만 동생은 교통사고를 낸 후 다른 차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도시에서 맬러리는 사람들에게 치여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톰'의 도움을 받아 인근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곳엔 이미 피신 온 몇몇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맬러리를 데려온 톰은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그 존재를 쳐다보면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자해하게 만드는가 봐요' 라며 사람들이 자살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리고 집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집에 있는 모든 창문을 신문지로 다 가리며 밖이 보이지 않게 단절시킨다.
집주인은 CCTV로 그 존재를 직접 확인해 보겠지
다고 하지만, 결국 CCTV로 그 존재를 보고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림피아라는 임산부가 이들 공동체에 합류하게 되어 맬러리와 의지하며 지내게 된다.
사람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점점 식량이 떨어져 가고 서로 순번을 정해 식량을 구해오기로 한다.
맬러리와 톰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오직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하여 근처 마트로 향한다.
무사히 마트에 도착한 그들은 식량과 새, 무전기 등
물건을 챙겨 집으로 돌아온다.
맬러리는 새가 이상한 존재가 근처에 오면 날갯짓을 하며 알려주기에 새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러다 '개리'라는 한 명의 남자가 합류를 하게 되는데 남자는 정신이상증세를 가진 남자였는데 이상한 존재들을 존경하는 자였다.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은
까맣게 몰랐다.
맬러리와 올림피아는 같은 날 출산을 하걱 되고, 개리는 갑자기 창문에 붙여놓은 신문지를 뜯어 이상한 존재들을 보게 한다.
맬러리는 필사적으로 눈을 가리지만, 올림피아는 그 존재를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렇게 개리를 포함한 공동생활을 하던 모든 사람들이 죽고 톰과 맬러리, 올림피아의 딸과 맬러리의 아들만 남게 된다.
5 년의 시간이 지나고, 무전기로 계속 다른 생존자에게 교신을 보내던 톰은 마침내 강 하류에 생존자들이 모여 사는 곳에 대해 듣게 되고 맬러리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정신병자들이 생존자들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톰은 맬러리와 아이들을 지키다 목숨을 잃고 만다.
홀로 남겨진 맬러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강 하류로 향하고 마침내 생존자들이 모여 사는 곳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3. 버드박스 REVIEW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공포다.
눈을 뜨면 죽는 현실 앞에서 극소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남는 과정을 보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볼 수 없는 막막한 현실에서 출산까지 해야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자신에게 맡겨진 두 아이를 끝까지 지켜내는 맬러리의 모성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첫 장면에 아이들에게 절대 눈을 뜨면 안 된다고 몇 번씩 강하게 세뇌시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 때문에 더 다음 장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며 절망할 만도 한데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두 아이를 지켜내고 결국 자신까지 지켜낸 맬러리를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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