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포칼립토 영화정보
1) 개봉일 : 2007.01.31
2) 국가 : 미국
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4)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5) 감독 : 멜 깁슨
6) 주연 : 루디 영블러드,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
7) 상영시간 : 137분
2. 아포칼립토 줄거리(결말포함)
때는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대.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반도의 숲 속에 초식동물 맥을 사냥하는 부족이 있었다. 이는 소수 부족으로 자신들의 숲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족장의 아들이자 사냥의 리더인 ‘표범발’은 사냥한 맥의 부위를 동료들에게 나눠주며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맥을 사냥하여 고기를 각자 나누고 있는데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 표범발이 건너편을 향해 누군지 나오라고 말한다.
주변의 동료들 또한 싸울 준비를 하며 경계태세를 갖추었다.
표범발이 누구냐며 외치자 낯선 부족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두려움이 가득찬 얼굴로 길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했다.
표범발과 상대부족의 족장은 서로 사냥한 생선과 고기를 교환하고 표범발은 그들이 지나가도록 길을 내주었다.
한편 숲에서 있었던 일을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는 표범발의 아버지.
그렇게 그들은 사냥한 고기를 들고 부족에게 돌아가 먹고 즐기며 평화로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동이 트기 시작하는 새벽무렵, 사람들이 밤새 놀고 한 참 잠든 시각,
낯선 자들이 부족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집마다 불을 붙이며 사람들을 하나둘씩 끌어내고 밧줄로 묶기 시작했다.
부족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자다가 끌려 나와 반항하면 두들겨 맞고 나무 하나에 5명씩 엮어서 묶기 시작했다.
표범발은 바깥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아내와 아들을 피신시키려고 재빨리 데리고 나와 숨을 만한 구덩이로 아내와 아들을 내려보냈다.
내려보내는 과정에서 자신들을 잡아가는 낯선 야만족에게 들켜서 표범발을 죽이려 무기를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
표범발은 아내와 아들을 떨어뜨리듯 구덩이로 내려 보내고 자신들을 죽이러 온 야만족을 제압하여 죽였다.
표범발은 아내에게 곧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부족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부족들이 묶여 있었고 이 과정에서 표범발의 아버지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안만족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그렇게 부족들은 묶인 채로 이방인 야만족들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끌려갔고 어린 아이들은 다행히 끌려가지 않았으나 부모들이 붙잡혀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표범발은 마야문명의 중심지 도시로 끌려 갔고 그곳은 석회광산이었다.
수많은 노예들이 석조 재료를 채굴하고 생산하고 있었고 석회가루로 인해 노예들이 피를 토하며 일하고 있었다.
마을로 들어서자 피부병과 질병으로 들끓었으나 귀족들은 온갖 보석으로 치장하고 호화를 누리고 있었다.
철저한 신분제도에 의해 생활하는 마야문명이었다.
마을의 중심에 이르자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여인들이 표범발과 끌려온 부족들의 몸에 파란색 염료를 발랐다.
야만족들은 부족의 남자들은 의식에 쓸 제물로 팔아넘기고, 여자들은 노예로 팔아넘겼다.
이들이 끌려온 최종목적지는 뱀의 신 쿠쿨칸을 모시는 신전이었다.
기근과 천연두가 창궐한 이유가 신이 노하였다 생각한 이들은 신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을 행하는 곳이었다.
칼로 가슴을 갈라 심장을 꺼내 신에게 바치고 머리는 잘라 364개의 계단 아래로 굴리는 잔혹한 의식이었다.
서서히 표범발의 차례가 다가왔다.
표범발의 배를 가르려던 찰나 해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 현상이 나타나면서 의식은 끝이 났고 표범발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야만족들은 부족들을 살려 보낼 생각이 없었고 구기장으로 끌고 나와 풀어주는 척하면서 자신들의 부족들을 사냥감으로 삼아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자유를 줄 테니 부족들에게 옥수수 밭으로 뛰어가라고 하고 부족들이 하나둘씩 고향을 향해 달려가지만 야만족들이 쏘는 칼과 창에 찔려 죽어갔다.
드디어 표범발의 차례.
표범발은 지그재그로 달리며 온갖 날아오는 무기들을 피해 보지만 결국 야만족 족장이 쏜 화살에 맞고 만다.
야만족 족장의 아들이 표범발의 목숨을 끊으려 다가오자 옆에 쓰러져 있던 동료 부족이 야만족 족장의 아들의 다리를 잡아 쓰러뜨렸고 표범발은 그것을 기회로 삼아 족장의 아들을 찌르고 고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분노한 야만족 족장은 표범발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표범발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뒤를 끈질기게 쫓아오는 야만족들을 하나둘씩 죽여서 없애는 데 성공하고 구덩이에 피신시켰던 아내와 아들을 무사히 구해낸다.
3. 아포칼립토 REVIEW
고대 마야문명 시대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실감 나게 표현한 영화이다.
부족들의 실감 나는 삶을 어떻게 찍었는지 장면 하나하나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나 인신제사를 지내는 장면은 너무나도 실감이 나서 눈을 가리게 될 정도였다.
자신의 앞에 다가온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극복해 내는 주인공 표범발의 모습 또한 감동스러웠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위기의 상황에서 가족들을 침착하게 피신시킨 표범발의 대처능력도 놀라웠다.
고대 마야문명시대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몇 번을 반복해서 봐도 지루하지 않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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