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세계 영화정보
1) 개봉일 : 2013.02.21
2) 국가 : 대한민국
3)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4) 장르 : 범죄
5) 감독 : 박훈정
6) 주연배우 : 황정민, 이정재, 최민식, 박성웅
7) 상영시간 : 134분
2. 신세계 줄거리(결말포함)
국내 최대의 폭력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마침내 사망하게 된다.
골드문은 폭력조직을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8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대로 두면 해외 마피아 조직처럼 경찰이 손쓸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 경찰은 골드문을 소탕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골드문 조직에 경찰들을 위장시켜 들여보내고 골드문의 주요 권력자들을 구속하기 위한 자료들을 모으고 있던 강 과장.
골드문 회장의 죽음으로 골드문 회장직을 둘러싼 서열싸움을 예상하고 수년 전에 골드문으로 들여보낸 경찰 이자성에게 다음 행보를 지시한다.
이자성은 골드문의 서열 5위로 서열 3위인 정청과 막역한 사이다.
서열 4위는 이중구, 서열 2위는 장수기로 이 사람은 명목상 서열 2위로 골드문 그룹 내에서 힘이 없었다.
경찰은 서열 3위인 정청과 4위인 이중구간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이 둘을 이간질시켜 그룹 내 분열을 만들고 이자성으로 하여금 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하려는 게 목적이었다.
이자성이 골드문의 회장을 맡게 해서 골드문의 모든 비리자료를 확보하고 골드문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 있었다.
이자성에게는 개인 바둑선생이 있었는데 이 바둑선생도 경찰로써 이자성에게 정보를 받아 강 과장에게 넘겨주고 있었다.
강 과장은 서열 4위인 이중구의 비리자료를 확보하고, 그 자료를 정청이 넘겨준 것처럼 꾸며 이중구와 정청과의 싸움을 부추긴다.
한편 중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정청은 공항에서 경찰조사를 받고, 이중구에 대한 비리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구한다.
경찰의 자료가 내부 스파이에 의한 짓이라 판단한 정청은 중국 해커들에게 강 과장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하고, 중국의 청부살인업자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강 과장이 골드문에 심어 놓은 경찰 스파이들에 대해 파악한 정청은 귀국하자마자 이자성을 외곽도시 창고로 호출하고 이자성이 보는 앞에서 경찰 스파이들을 잔인하게 죽인 후 바다에 시체를 수장시킨다.
이자성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난 게 아닌가 두려움이 스쳐가지만 정청은 이자성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중구는 구속되고, 정청이 경찰에게 자신의 자료를 넘겨줬다고 생각한 이중구는 부하들에게 시켜 정청을 제거하라고 지시한다.
정청은 이중구가 보낸 부하들에 의해 심하게 부상을 당하고 위독한 상태가 된다.
이자성은 그 시각 강 과장의 호출로 강 과장을 만나게 되고 더 이상 골드문에서 스파이 노릇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한다.
강 과장은 이자성의 말을 전혀 수용하지 않고 서열 2위인 장수기와 손을 잡으라고 한다.
이자성은 자신을 이용만 하고 자신 말고도 골드문에 심어 놓은 경찰 스파이가 있는지 묻지만 강 과장이 알려주지 않자 심한 분노를 느낀다.
이자성은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듣고 정청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지만 정청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이자성은 정청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정청이 끝까지 숨긴 채 이자성을 지켜 주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자성은 자신을 이용만 하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해 주지 않는 경찰보다 자신을 진정한 동생으로 여기며 끝까지 지켜준 정청에 대해 감동을 받고 자신이 골드문의 회장을 맡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경찰이었다는 것을 아무도 몰라야 하기에, 정청이 고용한 중국 청부살인업자들을 시켜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경찰간부들과 강 과장을 죽이고 자신이 경찰이었다는 모든 증거를 없애는 것에 성공한다.
마침내 이자성은 골드문 회장직에 오르고 영화는 끝이 난다.
3. 신세계 REVIEW
경찰에서 심은 스파이로 폭력조직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 이자성의 선택이 영화의 관건이다.
자신을 이용만 하고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려는 경찰과는 달리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끝까지 지켜 준 폭력조직 골드문을 선택한 이자성.
이자성이 경찰인 줄 알면서도 이자성의 정체에 대해 함구하고 그동안 자신에게 보여준 이자성의 모습은 연기가 아닌 진심이었음을 정청은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조폭 영화로 구성이 탄탄하고 흐름이 지루하지 않고 연기파 배우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의 명품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조폭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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