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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죽는 순간까지도 지켜주고 싶은 여자

by 퍼니뷰★™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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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소개

1) 개봉일 : 2014.01.22
2) 국가 : 대한민국
3) 장르 : 드라마
4) 감독 : 한동욱
5) 주연배우 : 황정민, 한혜진
6) 상영시간 : 120분
7) 등급 : 15세 관람가

 

 

2. 남자가 사랑할 때 줄거리(결말포함)

도박과 사체로 불법적인 일은 무엇이든 하는 태일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보호자를 찾아가 돈을 받아오라는 두철의 지시를 받아 병원으로 향한다. 
돈을 빌린 당사자는 의식이 없이 병실에 누워있고 하나뿐인 딸 호정이 아버지인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태일은 호정을 병실에서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지만 돈을 받기 위한 각서를 받기 위해 호정의 의식 없는 아버지를 병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그러자 호정은 기겁을 하며 신체포기각서를 쓰겠다고 한다. 

태일은 두철에게 호정의 빚을 자신에게 추석보너스로 넘기라고 하고 호정의 빚을 자신이 가져온다. 
태일은 호정에게 신체포기각서를 받고 돌아서지만, 바로 다음날 다시 호정을 찾아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매일 자신을 만나줄 때마다 하루씩 이자를 없애준다는 제안이었다. 
호정은 처음에 무슨 소리냐며 제안을 거절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극진히 대하는 태일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태일과 호정은 날마다 데이트를 시작하고 호정은 태일이 창피한 듯 식당에 같이 앉아 있기는 하지만 같이 식사는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태일이 자신의 아버지를 정성껏 씻기는 모습을 보고 태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태일과 데이트를 즐겁게 하고 난 뒤 시장을 지나던 호정은 사채업자들이 무지막지하게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가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 태일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호정은 병실로 돌아와 태일이 아버지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간 것을 보고 올라가 앞으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한다. 

그러다 호정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으로 태일이 찾아온다. 

장례식장이 너무 쓸쓸한 것을 본 태일은 시장 상인들을 전부 불러 장례식장을 채우게 하고 시장 상인들이 태일에게 항상 고맙다며 인사하는 것을 본 호정은 지난번 시장에서 본모습에 대해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태일 덕분에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치른 호정은 자신에 대한 태일의 진심을 알게 되고 완전히 마음을 열어 태일을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태일과 호정은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호정은 태일에게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고 치킨집을 운영하자고 한다. 

태일은 두철에게 일을 그만둔다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자신을 도와달라며 태일을 불법도박 일에 끌어들인다.

치킨집을 계약하기로 한 날, 태일이 약속한 시간에 오지 않자 호정은 초조한 생각이 든다. 
태일은 두철의 꾐에 넘어가 불법 범죄사건에 연루되고 치킨집 계약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호정은 그런 태일에게 실망하게 되고 태일은 일을 망친 자신을 원망하며 폭력사건을 일으키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감옥에서 태일은 불치병 판정을 받고 교도소에서 나오게 되고 나오자마자 호정을 찾아가지만 호정은 그런 태일에게 냉정하게 대하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태일은 치킨집 차릴 삼천만 원을 호정에게 돌려주기 위해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두철을 찾아가고 오랜만에 찾아온 태일이 반가울 리 없는 두철은 태일에게 다시 한번 찾아오면 죽인다고 한다.

그러나 태일은 두철에게 끝까지 매달려 결국 돈을 받아내고 호정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다시 찾아간다. 
호정은 회사 동료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되고, 태일은 그런 호정을 보며 행복을 빌어주며 돌아서지만 그런 모습을 호정이 보고 태일을 쫓아온다. 

그렇게 태일과 호정은 서로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호정은 태일이 불치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호정은 태일이 죽을 때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태일을 간병하고 그렇게 태일은 호정의 간병을 받다가 세상을 떠난다. 

호정은 죽은 태일을 가슴에 묻으며 하루하루를 슬픔을 견뎌내며 살아간다. 
 

 

3. 남자가 사랑할 때 REVIEW

평생 불법적인 일만 하며 사랑 같은 건 몰랐던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그 남자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지켜주고 싶었던 여자를 두고 죽어야 하는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

일생에 단 한 번, 한 남자가 흘리는 진하고 가슴 깊은 이야기가 보는 내내 마음을 울렸다. 

또한 아버지와 단둘이 외롭게 살다가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의지하고 살고 싶었으나 그 남자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한 여자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특히 태일이 라면을 먹으며 아버지에게 자신의 사랑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인상 깊게 남는다. 
자신이 죽으면 호정을 딸처럼 대해 달라는 태일의 마지막 유언을 기억하고 호정을 버스에 태울 때마다 호정을 위로해 주는 태일의 아버지를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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